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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닷/용도바꾸기

낡은 식탁보 활용, 앞치마 만들기

내 맘대로 재단

 

햄프리넨을 닮은 10수 내추럴 리넨 테이블보가 낡아서 

사용하지 않은지 5년 정도 되었어요.

 

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었는데

마침 앞치마가 필요해서 원단을 고르던 중

이것을 재활용하기로 했어요.

8인용 기다란 테이블보로 사용했던 거라

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사이즈를 정한 뒤 쓱싹쓱싹 재단 들어갔습니다~ ^^

 

마음대로~~~

 

 

 

바느질

 

원하는 모양대로 바느질했어요.

물론 재봉틀로.

한 시간이면 되지 않겠나... 싶었는데

고양이가 밥 달라고 해서 시간을 보니

2시간이 넘었더라고요~ ^^;;;

얼른 밥 챙겨주고

마무리까지 했어요~

앞쪽에 절개를 해서 폭을 겹쳤더니

움직임이 훨씬 편하네요~

(어떤 디자인으로 만들까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스타일입니다)

 

 

 

 

리사이클, 업사이클

 

버클 하나만 빼고 모두 재활용한 거예요.

 

면 끈은 수건 구매했을 때 묶여 있던 건데

도톰하고 길이가 제법 되어 묶어놨었거든요~

그걸 사용했더니 안성맞춤.

 

면 라벨은 양말 샀을 때 이뻐서 두었던 거예요.

(이렇게 버리지 못하니 정리해야 할 게 많아요...)

 

 

 

마음에 드는 앞치마 하나

 

얼룩진 부분은 잘라내고도 여유 있게 만들 수 있었어요.

오래 사용한 식탁보라 색이 바래긴 했지만

두께감도 좋고 충분히 용도를 바꿔 사용할 만해요.

앞으로 5년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아니, 10년은 더. ^^

물건의 수명을 늘리는 일은 지구 환경을 위해 좋을 거예요~

뿌듯함은 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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