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! 나 뜨개질하고 싶어

인스타그램을 보더니 손뜨개 인형을 가리킨다.
"엄마! 나 이 인형 뜨고 싶어~"
하루종일 손뜨개

다이소에 가서 실 한 볼을 사 오더니
TV에 유튜브를 접속해 놓고
열심히 뜬다.
누가 내 딸 아니랄까 봐



생각보다 큰 인형이 되었지만
'코'도 잡을 줄 모르던 아이가 하루 만에 완성했다.
이렇게 자라는 아이를 여간 신기한 게 아니다.
인형 하나 뜨며 방법을 파악한 아이는
제 맘대로 고양이 얼굴도 뜨고 재미를 붙였다.
잘~~ 했어.
책은.... 언제 볼지 모르겠다만.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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