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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닷/만들어쓰기

손뜨개 블랭킷

점점 길게

 

900 * 1000 정도의 크기로 떠 놓고

무릎담요로 사용한지 2~3년쯤 되었어요.

 

알록달록 색실로 떴는데

좀 더 길게 하고 싶었어요.

 

 

처음 계획 자체가 

싱글 매트리스 사이즈 정도로 뜨는 거였는데

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지루해서 일단락 짓고 그냥 사용했었어요.

 

 

갖고 있는 실 소진도 할 겸

좀 더 길게 뜨려고 이어서 뜨는 중이에요.

 

 

역시나 손작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서

더디긴 하지만

 

 

색이 더해질 때마다

시간이 들일 때마다

그만큼 활용도도 높아지고 예빠지고 있어요.

 

 

1900까지는 뜰 계획이라 어느 순간 또 일단락 지을지 모르겠지만

소파 등받이에 꽉 차도록

혹은 싱글 침대 위에 펼쳐놓으며

흐뭇해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.

 

 

모든 것이 기다린다고 그냥 오는 건 아니잖아요.

그 시간 동안 움직여야지.

 

열심히 움직이다 보면

때가 올 거예요.

 

 

그나저나 대기질이 좀 좋아지면 좋겠어요.

맑고 화창한~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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